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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살파프리카양배추양파죽 우리아기 중기이유식

by 아가맘마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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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구살파프리카양배추양파죽 만들기 전에

중기이유식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생선살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아기가 6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생선으로는 대표적으로 흰살생선인 대구와 가자미가 있는데 오늘은 대구살을 넣은 이유식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선은 큐브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구입하여 요리했습니다. 50g씩 포장되어 있어 한팩씩 사용하면 편리하게 이유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배마마, 생선파는 언니 두곳에서 순살생선을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중기이유식을 진행하는 생후 7~8개월에는 1일 2회 이유식을 먹으면서 적응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때 이유식은 가능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먹여야 식사습관을 만드는데 좋습니다. 대구살과 함께 들어가는 양배추와 양파는 흰살생선과의 궁합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 넣었고 새로운 재료로 파프리카를 추가해 보았습니다. 초기와 중기이유식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재료에 대한 알레르기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기 때문에 이젠 새로운 재료를 추가해도 걱정이 덜 되는 것 같습니다. 대구살파프리카양배추양파죽을 만들기 전에 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로운 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대구 파프리카 양배추 양파의 좋은 점

대구는 칼로리가 낮고 생선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으며 지방이 적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이유식에 많이 쓰이는 생선입니다. 생선은 두뇌발달에 좋은 DHA, EPA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단백질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어린 아기들은 수은의 위험성 때문에 일주일에 2~3회(60~90g) 정도만 생선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매우 풍부한 채소로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같은 양으로 따져보았을 때 딸기의 4배, 피망의 2배, 시금치의 5배 정도 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건강(특히 기미, 주근깨 예방)을 챙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비타민B6가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파프리카는 색이 다양한데 저마다의 특징이 다릅니다. 빨간파프리카는 칼슘, 인, 리코펜,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뼈, 눈 건강에 좋고 노란파프리카는 비타민C, 피라진,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피부와 혈관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소화흡수가 잘 되게 도와주며 변비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양파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수치를 감소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3. 대구살파프리카양배추양파죽 만드는 방법

오늘도 역시 베이비무브를 사용해 대구살파프리카양배추양파죽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살 50g, 불린쌀 90g, 파프리카 30g, 양배추 50g, 양파 50g, 물을 준비합니다. 대구살은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쌀뜨물이나 분유물에 10분 이상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헹궈줍니다. 파프리카는 세척하여 반으로 갈라 꼭지와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사용합니다. 양배추는 병충해에 약해 키울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므로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충분히 세척해 줍니다. 양파도 껍질을 까서 필요한 만큼 계량해 준비합니다. 준비된 재료를 모두 베이비무브에 넣어 익히고 나서 믹서기로 갈아 완성합니다. 재료의 양이 많아질수록 베이비무브에 한꺼번에 익히기가 어려우므로 저는 불린쌀은 베이비무브로 익히지 않고 전기밥솥으로 밥을 따로 지어줍니다. 중기이유식 시기에는 밥과 야채, 고기, 생선을 모두 믹서기에 넣어 갈고 후기이유식 시기에는 밥을 제외한 나머지를 갈아 입자를 조절한 후에 밥을 넣어 섞어서 완성합니다. 아기가 쌀의 큰 입자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믹서기에 갈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모든 것은 정답이 없으므로 내 아이에 맞추어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현재 후기이유식 진행중이지만 쌀을 그대로 주지 않고 약간 갈아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시도해 본 생선살이 들어간 이유식. 만드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나더니 아이도 잘 먹어주었습니다.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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