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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맘마

두부오트밀바 사과를 넣어 더 맛있는 아기간식

by 아가맘마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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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부오트밀바 만들기 전에

오늘 만들어볼 아기간식은 두부오트밀바입니다. 여기에 사과를 갈아 넣어 단맛을 추가해 주니 더 좋았는데요. 오트밀과 사과는 궁합이 좋습니다. 오트밀에 부족한 비타민을 사과가 충족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리를 할 때 궁합이 좋은 식재료끼리 조리하면 영양도 채우고 맛도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두부오트밀바를 아기가 잡고 먹기 쉬운 형태로 구워주니 먹는 동안 엄마에게도 약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겉은 단단하고 속은 촉촉해서 손에 잘 묻지 않습니다. 중기이유식을 먹는 아가들부터 만들어줄 수 있고 이유식이나 밥을 먹기 싫어할 때 식사대용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두부와 오트밀가루, 사과, 계란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아기간식 레시피가 정말 많아 식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여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2. 두부와 오트밀의 좋은 점

두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식재료 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방법도 다양해 즐겨 먹는 음식인데요. 영양가도 높기 때문에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습니다. 두부는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함량이 높은데 소화율까지 높아 단백질을 온전히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영양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두부의 레시틴은 기억력을 향상시켜주고 두뇌를 발달시켜주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여기에 이소플라본, 레시틴 등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춰줍니다. 두부는 상온상태보다 얼렸을 경우 단백질 함량이 약 6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이 있는 두부는 시금치와는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신장결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 부수어 만든 식품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아침식사로 많이 애용하며 칼륨함량이 높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이 몸에서 배출되면 고혈압, 심장병 그리고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트밀은 다른 곡물과 비교했을 때 단백질과 지방, 미네랄의 함량이 더 많아 건강에 유익한 식품입니다. 귀리에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세포의 노화를 막고 항염작용을 돕습니다. 또한 철분 섭취도 가능하기 때문에 철분을 꼭 섭취해 주어야 하는 아가들의 이유식에도 적합한 재료입니다. 

 

 

3. 두부오트밀바 만들기

두부오트밀바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부 120g, 오트밀 40g, 계란1개(노른자만 사용할 경우 노른자 2개), 사과 30g이 필요합니다. 먼저 두부는 짠기를 제거하기 위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 1분 여가랑 끓는 물에 데친 후 건져줍니다. 사과는 믹서기나 강판에 갈아서 준비합니다. 이제 모든 재료를 볼에 넣어 섞어주는데, 두부를 먼저 으깨고 계란, 오트밀, 사과를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사과대신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 등 잘 으깨어지는 재료를 넣어줘도 좋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섞어주시거나 숟가락 또는 포크로 휘휘 저어 섞어주셔도 잘 섞입니다. 잘 섞인 두부오트밀바 반죽을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줄 건데요.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종이포일을 깔고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도록 길쭉하게 떡뻥 모양처럼 만들어주셔도 좋고 저 같은 경우 한입에 쏙 넣을 수 있게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길쭉하고 두꺼운 모양으로 만들었을 경우 굽는 시간은 총 15분 입니다. 앞면 10분 뒤집어서 5분 구워주시면 됩니다. 저처럼 주먹밥 크기로 만들어 주셨다면 시간을 조금 더 줄이셔도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두부오트밀바는 한 번에 먹기 어려울 경우 하나씩 랩에 포장하여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보관 해주셨다가 먹을 때 꺼내어 해동시켜 주시면 편리합니다. 12개월 된 둘째에게 만들어줬더니 입맛에 맞았는지 왔다 갔다 놀면서 하나씩 집어먹더니 어느새 다 먹어 빈 그릇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아가들이 잘 먹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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