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바나나퓨레 만들기 아기간식 도전해볼까

1. 사과 바나나 퓌레 언제부터 먹일까

사과 퓌레나 바나나 퓌레는 초기 이유식 시기에 먹일 수 있는 과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유식을 시작한 아가라면 시도해 볼 수 있는 간식입니다. 사실 초기 이유식을 먹일 땐 간식을 별도로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맛있는 건 빨리 먹여보고 싶은 저의 마음이 자꾸만 퓌레를 만들게 합니다. 퓌레는 직접 만들어도 되고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해 먹이셔도 됩니다. 만들지 않는다고 엄마의 사랑이 부족한 건 아니니 혹여나 다른 엄마는 만들어 주는데 나는 사 먹여도 되는 걸까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맛있는 걸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이러나저러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은 퓌레에 오트밀 포리지를 섞어 먹이셔도 한 끼 식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냅니다. 퓌레는 다양한 야채, 과일 곡물 등을 익혀서 으깨어 걸쭉하게 만든 것을 말합니다. 생과일을 먹이기 전에 퓌레를 먼저 먹여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생과일은 아직 어린 아기의 장이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과일도 익힌 것을 먼저 접하게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사과와 바나나의 좋은 점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사과 바나나 좋은 점

사과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사과. 우리나라에서는 부사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며 아오리, 홍옥, 시나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구연산, 비타민C가 들어있습니다.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는 플라보노이드, 펙틴이 함유되어 있고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식이섬유도 다량 들어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프로시아니딘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과는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과를 고를 때는 표면이 거칠고 단단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과는 깎아 놓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갈변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일부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하니 공기 중에 장시간 두지 말고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는 사계절 내내 언제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변비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남녀 소노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많이 찾는 바나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들어있고, 마그네슘이 들어있어 눈 떨림, 불면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A, 비타민C가 들어있어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겼을 때가 가장 맛이 좋으며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바닥에 닿지 않게 걸어서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당장 먹을 수 없다면 껍질을 제거하고 밀봉해 냉동실에 넣어 두면 좋습니다. 

 

3. 사과 바나나퓨레 만들기

사과퓨레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 재료인 사과를 깨끗하게 세척하여 껍질을 벗겨줍니다. 가운데 부분에 있는 씨를 제거해 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 3컵과 함께 삶아줍니다. 물이 끓고 중간 불로 줄여 5분에서 7분 정도 지난 후에 젓가락이나 포크로 사과를 찔렀을 때 부드럽게 쑤욱 들어간다면 건져 내줍니다. 이렇게 사과를 삶아도 되지만 찌는 방법으로 만드셔도 됩니다. 건진 사과를 채에 받쳐 숟가락이나 포크로 으깨주시면 사과 퓌레가 완성됩니다. 바나나 퓌레는 사과 대신 재료를 바나나로 바꾸어 동일한 방법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바나나 껍질을 벗긴 후 꼭지 부분은 농약이 많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양쪽 끝을 잘라내고 중간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자른 바나나를 넣고 끓여줍니다. 끓이면서 거품이 생길 수 있는데 잘 익은 바나나 일 수록 거품이 많이 난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를 체망에 거르거나 믹서기로 갈아 으깨주면 바나나 퓌레가 완성됩니다. 익히고 으깨거나 갈아주면 끝.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퓌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사과 퓌레와 바나나 퓌레를 처음 접한 우리 아가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영양만점 간식으로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