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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맘마

소고기청경채미음 알러지 걱정없이 초기이유식

by 아가맘마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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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고기청경채미음 만들기 전에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은 아기에게 다양한 곡류, 채소, 육류, 생선, 과일 등의 식재료를 맛보게 해 주면서 소화기관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과정입니다. 또 입으로 받아먹는 동작을 하면서 턱과 혀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아기 때 시작한 이유식으로 인한 식생활이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은 태어날 때의 체중의 2배가 되는 시점, 수유를 하는 횟수와 양이 너무 많을 때(1일 수유 8회 이상, 1일 분유량 1000ml 이상), 아기가 어른이 먹는 것에 관심을 보일 때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게 6개월 전후로 시작하게 됩니다. 너무 빨리 시작할 경우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너무 늦게 시작하게 되면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체중 증가나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균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내 아이를 잘 관찰해 보시고 적절한 때에 진행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소고기 청경채 미음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로 샤부샤부를 할 때 먹던 청경채를 이유식에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영양소도 많고 향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 잎채소 중 하나입니다. 알레르기 반응도 거의 나타나지 않고 손질하기도 편리합니다. 

 

 

2. 청경채의 좋은 점

잎채소인 청경채는 비타민과 비슷한 모양,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경채가 잎사귀가 더 크고 줄기가 넓은 것이 차이점입니다. 강한 향이 있는 채소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가들이 잘 먹고 이유식 재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주고 쌈으로 먹거나 샐러드에 활용되고 볶음요리에 곁들여지는데 아삭거리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청경채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과 피부미용에 좋은 채소입니다. 혈압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주는 칼륨,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칼슘은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우리 아가들의 이유식 재료로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경채를 고를 때는 잎이 넓고 부드러우며 줄기가 두툼하고 만져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세척하지 않고 구입해 왔을 때의 상태 그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에만 사용하실 거라면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큐브를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시고 이유식을 만들 때 간편하게 꺼내어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큐브는 사랑입니다. 요즘은 야채, 생선 등 큐브도 구입할 수가 있어 급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소고기청경채미음 만들기

이유식 마스터기 베이비무브로 만드는 방법과 냄비로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청경채미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가루 또는 불린 쌀 20g, 소고기 30g, 청경채 30g, 물 180ml가 필요합니다. 소고기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청경채는 초기 이유식에는 잎 부분만 사용하기 때문에 줄기 부분은 잘라냅니다. 줄기 부분은 질기기 때문에 아직 소화가 미숙한 아가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며 중기 이유식부터는 구분 없이 모두 사용합니다. 잘라낸 잎 부분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 줍니다. 쌀가루를 찬물에 풀어주고 불린 쌀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대로 내열유리에 넣어주고 나머지 재료들도 같이 넣어준 뒤 베이비무브로 30분간 쪄줍니다. 완료되었다는 소리가 삐삐 울리면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완성합니다. 냄비로 진행하신다면 핏물 뺀 고기를 끓는 물에 익혀주고 청경채 역시 2분가량 데쳐줍니다. 물이 끓을 때 넣고 그 후 2분입니다. 익힌 소고기와 데친 청경채를 물과 함께 믹서기에 갈고 난 후 쌀가루를 푼 냄비에 함께 넣어 끓여 줍니다. 완전한 미음 형태, 즉 아무런 건더기가 없게 하려면 체에 걸러주시면 됩니다. 이유식을 만드는 과정은 쉬워 보이나 어떤 걸 먹일지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재료 준비, 마무리까지 정성이 가득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있게 먹어주는 아가를 보면 힘이 납니다. 오늘도 맛있게 먹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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