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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맘마

소고기가지배양파죽 한그릇 뚝딱 중기이유식

by 아가맘마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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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고기가지배양파죽 만들기 전에

중기 이유식도 이제 중반을 향해 가고 있어 재료를 하나 더 추가해 이유식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재료가 추가될수록 재료의 궁합을 확인해 보고 만들게 되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궁합이 안 맞는 재료들도 생으로 함께 먹었을 때 서로의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익히면 문제 될 게 없었고 이유식은 거의 익혀서 만들기 때문에 뭐든 골고루 먹여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루 두 끼를 먹이면서 분유량도 차츰 줄어들고 있고 이유식 양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분유량이 이유식 양보다 더 많아야 한다고 하니 분유는 하루 최소 500ml는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희 둘째는 240ml씩 3번 수유를 하니 하루 총 720ml 분유를 먹고 이유식은 한 끼 120ml, 두 끼 총 240ml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아가들마다 차이가 있으니 몸무게만 잘 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소고기가지배양파죽을 만들어볼 건데, 우선 각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장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본 후 이유식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가지와 배, 양파의 좋은 점

보라색의 가지는 익히면 매우 부드러워 반찬으로 많이 만들어 먹는 채소입니다. 가지가 가지고 있는 이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는데 이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뇨작용을 촉진합니다. 그밖에도 항산화 효과, 혈압조절, 빈혈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는 모양이 곧고 겉면이 광택이 나는 선명한 보랏빛인 것이 신선하며 저온에 약해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에서는 가지의 속살이 검게 변한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는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섭취하면 좋은 과일입니다. 펙틴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수분이 많아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연육 작용을 하므로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흡수에 도움이 되어 고기를 잴 때 갈아 넣기도 합니다. 표면에 상처가 없고 들어 봤을 때 묵직한 것이 좋으며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랜 기간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파는 우리나라 요리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갈 정도로 많이 이용되는 채소입니다. 생것은 맵지만 익히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양념재료로도 많이 쓰입니다. 양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 철, 인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고 혈압 수치를 내려주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단단하고 껍질이 선명해 잘 마른 것이 좋으며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양파망을 걸어두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소고기가지배양파죽 만드는 방법

이번에도 역시 베이비무브로 소고기가지배양파죽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불린 쌀 90g, 소고기 60g, 가지 50g, 배 50g, 양파 40g, 물을 준비합니다. 쌀과 소고기는 물에 담가 불리고 핏물을 제거합니다. 가지는 꼭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요리에 사용되므로 깨끗하게 세척하여 필요한 만큼 잘라줍니다. 양파도 껍질을 벗기고 양쪽 끝을 잘라낸 후 소분합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이유식 마스터기에 넣어 익혀줍니다. 저는 손쉬운 세척을 위해 내열 용기에 재료를 담아 베이비무브에 넣어 익혀준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30분 후 재료가 다 쪄지면 저는 10분 정도 뜸을 들인후에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갈 때는 육수 받이에 모아진 육수를 함께 넣어 갈아줍니다. 내열유리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육수 받이에 받아지는 육수의 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내열유리가 없는 경우 양이 더 많습니다.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 베이비무브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원하는 입자 크기로 갈아주면 소고기가지배양파죽 만들기가 끝이 납니다. 배와 양파가 들어가 은은한 단맛이 나는 맛있는 이유식, 오늘도 한 그릇 뚝딱 비우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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