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양배추사과죽 맛있게 먹는 중기이유식

1. 소고기양배추사과죽 만들기 전에

오늘은 소고기양배추사과죽을 맛있게 만들어 아기에게 먹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부터 베이비무브를 사용해 만들고 있는데 시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재료가 익는 30분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고 알람 소리로 알려주기까지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육아 템이 어디 있나 싶습니다. 오늘의 이유식 재료 중 하나인 양배추는 세척이 매우 중요합니다. 병충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키울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데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잔류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니 이유식 레시피를 공개할 때 다시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를 키워보니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영양만점 이유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2. 양배추와 사과의 좋은 점

양배추과 사과는 궁합도 매우 잘 맞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도 많아 아이의 건강을 챙기기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양배추는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잘 생기기 쉬운 변비를 이겨낼 수 있게 해 주고 사과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먹이면 좋습니다. 그럼 이제 양배추와 사과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은 걸로 알려져 있어 즙으로 내어 섭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가 들어있는데 비타민 U는 소화성 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에 의해 양배추가 위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질산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비타민K, 캄슘 등이 신체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가 들어있는 상큼한 과일과 잘 어울립니다. 단기간 섭취 시에는 크고 두꺼운 겉잎으로 감싸 냉장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을 원한다면 손질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대표적인 후식 과일로 아침에 먹을 경우 사과가 가지고 있는 유기산이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며 체내에 쌓인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해준다고 합니다. 또 팩틴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주며 몸속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사과껍질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가 노화되고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사과는 신문지나 키친타월, 랩으로 하나씩 감싸 냉장 보관하면 한 달 이상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소고기양배추사과죽 만들기

소고기양배추사과죽을 만들기 위해서 소고기 50g, 불린 쌀 90g, 양배추 50g, 사과 50g을 준비합니다. 고기의 핏물 제거와 쌀을 불리는 동안 양배추와 사과를 준비해보겠습니다. 양배추는 병충해에 약해 재배 시 농약의 사용이 많으므로 세척을 잘해야 합니다. 겉잎을 떼어낸 후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1차로 세척하고 식초물에 2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로 씻어주면 남아있는 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척이 끝난 양배추는 반으로 잘라 가운데 굵은 심지를 제거해 필요한 양만큼 잘라 준비합니다. 사과도 껍질을 벗기고 필요한 양만큼 계량해 줍니다. 핏물이 제거된 소고기와 불린 쌀, 양배추, 사과, 적당량의 물(재료를 모두 넣은 후 내열 용기의 절반 정도)을 넣은 내열 용기를 베이비무브에 넣어 익혀줍니다. 시간이 지나 완전히 익은 재료들을 믹서기에 옮겨 1(후기), 2(중기), 3(초기) 중 단계를 선택하여 갈아줍니다. 믹서기 단계는 칼날의 회전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후기로 갈수록 회전 속도가 느립니다. 입자의 크기는 가는 시간에 따라서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갈면서 이유식의 농도를 확인해 보고 물을 추가해 줍니다. 완성된 이유식을 이유식 용기에 나눠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3회 분량 기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냄비 이유식, 밥솥 이유식을 하시는 분들은 준비된 재료를 먼저 갈고 냄비나 밥솥에 익혀주시면 됩니다. 소고기양배추사과죽도 맛있게 잘 먹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