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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맘마

소고기단호박미음 초기이유식 레시피

by 아가맘마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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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고기단호박미음 시작하기 전에

제가 아이의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재료로 단호박을 선택했을 때 괜스레 마음이 두근댔는데, 제가 워낙 단호박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가는 어떨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밥, 죽, 찜, 샐러드, 튀김 등 정말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바로 단호박입니다. 큰 아이는 채소를 잘 먹지 않아 단호박 같은 경우에 가루를 구입해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주고 있습니다. 가루이기 때문에 밥의 색에만 변화가 있고 향도 거의 나지 않아 거부감 없이 잘 먹어주고 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저희 첫째와 같이 채소를 잘 먹지 않아 고민이시라면 이것도 한 가지 방법이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호박은 워낙 좋은 식재료이기 때문에 이유식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아가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도 역시 아가에게 먹일 단호박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소고기단호박미음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단호박에 대해 알아보기

단호박은 전남함평과 제주도, 강원 홍천에서 주로 생산되는 채소입니다. 당질이 풍부하여 당도가 높고 영양가가 많은데 비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단호박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하루 100g만 섭취해도 성인의 1일 권장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C 함량 역시 높아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면서 하루 종일 아가를 돌보느라 피곤이 쌓인 엄마들에게도 참 좋습니다. 또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어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줘 혈관질환이나 성인병을 미리 막는 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채소이면서 섬유질도 풍부해 배변활동을 돕고 장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재료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이로운 점을 얻을 수 있으니 식재료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호박은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속이 꽉 찬 좋은 단호박입니다. 표면은 상처 없이 깨끗하고 반질반질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당도가 높은 단호박은 꼭지가 잘 말라 있는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꼭지가 녹색이라면 어느 정도 후숙을 거쳐야 단맛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단호박은 10~15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보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바로 소진할 수 없다면 손질한 후에 냉동 보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소고기단호박미음 만들기

소고기단호박미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쌀가루 30g, 소고기 30g, 단호박 30g 그리고 물이 필요합니다. 물은 분유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분유물이란 분유를 타기 위해 끓였다 식힌 물을 이야기합니다. 소고기단호박미음은 아가가 정말 잘 먹었던 메뉴이기도 합니다. 단호박의 달달함이 입맛을 사로잡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고기와의 궁합도 매우 좋습니다. 

단호박은 깨끗하게 세척한 뒤에 적당량으로 소분하여 찌거나 삶은 후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하면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이유식을 만들 때도 바로 꺼내어 쓸 수 있어 편리하니 버리는 것 없이 잘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단호박을 손질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킹소다 또는 칼슘 파우더로 박박 문질러서 표면을 잘 씻어줍니다. 물로 잘 헹군 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단호박은 겉 표면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혀서 말랑해지면 칼로 잘라주시는 게 엄마들에게 안전합니다. 전자레인지에는 2분 정도 돌려줬고 혹시 그래도 너무 단단하다 싶으면 1분씩 돌려가며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알맞게 익은 단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고 안에 있는 씨앗을 모두 제거해 주세요. 숟가락으로 파내 주시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록 껍질도 제거한 후 30g을 준비해 줍니다. 소고기도 20~30분 물에 담가 핏물 제거해 주셨다면 이제 쌀가루를 물에 풀고 다 같이 내열 용기에 넣어 베이비무브로 익혀 준 뒤(30분) 믹서기로 갈아주시면 완성됩니다. 냄비 이유식 하시는 분들은 반대로 믹서기에 재료를 먼저 갈아주신 후에 냄비에 넣고 저어가며 익혀주시면 됩니다. 만일 입자가 너무 크다 생각되시면 채로 한번 걸러주시면 좋습니다. 오늘도 모든 아가들이 이유식을 잘 먹어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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