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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맘마

소고기애호박미음 초기이유식 맛있게 만들기

by 아가맘마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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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고기애호박미음 만들기 전에

소고기미음을 시도해 보시고 아기가 잘 먹고 별다른 트러블이 없다면 다음으로 야채, 과일, 곡류 등을 한 가지씩 추가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무난하고 많이 선택하시는 애호박을 넣어 초기 이유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6개월이 지나 이유식을 시작했기 때문에 소고기를 먼저 넣어 이유식을 만들었지만 일찍 시작한 분들은 소고기 넣지 않고 애호박 먼저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재료는 아이에 맞게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초기, 중기, 후기에 먹일 수 있는 재료들을 정리해둔 블로그가 많으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초기에 먹일 수 있는 대표적인 재료들에는  쌀, 소고기, 애호박, 감자, 고구마, 단호박, 양배추, 배추, 시금치, 당근, 가지, 브로콜리, 청경채, 두부, 사과, 배,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흰살생선인 대구살, 가자미 살, 도미살, 광어 살도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곡류로 오트밀, 현미, 밀가루도 가능합니다. 위에 나열된 재료들을 한 가지씩만 추가해서 이유식을 진행해도 초기 이유식이 금방 끝나고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2. 애호박의 좋은 점

애호박은 완전히 자라기 전의 어린 호박을 말합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가격편차가 크긴 합니다. 정말 비쌀 때는 하나에 거의 3000원 정도지만 세일을 하거나 저렴할 때는 7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쌀 때 많이 구입하여 큐브로 만들어놓으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당연히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요리가 가능한 채소입니다. 애호박은 알레르기가 대체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많이 선택하게 됩니다. 애호박을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끈하고 흠집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를 살펴보시면 초록의 빛을 띠며 신선하다고 느껴지면 좋을 것입니다. 만져봤을 때는 단단한 것이 상태가 좋고 물렁하다면 구입하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요리하기 전 애호박을 잘라보았을 때 씨가 단단하고 크다면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소화흡수가 잘되며 두뇌발달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유식 재료로써 아주 훌륭한 채소 중 하나입니다. 둘째 애호박으로 이유식을 만드는 날이면 첫째는 자연스럽게 그날 애호박으로 만든 반찬을 먹게 됩니다. 애호박전, 된장국, 애호박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새우젓을 넣어 애호박볶음을 한다면 둘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아 애호박이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소고기애호박미음 만들기

만들어지는 양은 80ml씩 3회분입니다. 참고하셔서 용량을 줄이거나 늘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베이비무브를 사용하여 만들었고 10배 죽입니다. 소고기 30g, 쌀가루 20g, 애호박 30g, 물 200g입니다. 냄비 이유식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물 대신 소고기를 먼저 삶아 불순물을 건져내고 고기 삶은 물을 육수로 쓰고 부족한 물은 보충하시면 됩니다. 소고기를 소분하여 냉동해 두셨다면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살짝 제거해 주시고 애호박은 표면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저는 칼슘 파우더로 닦아주었습니다. 초기 미음에서 애호박은 껍질을 깎아내고 가운데 씨도 제거해 주시면 좋습니다. 아가들의 소화기관은 아직 약하기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씨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되어 껍질만 벗겨서 사용했습니다. 손질이 완료된 재료들을 모두 내열유리에 넣고 베이비무브 안에 쏙 넣어 뚜껑을 닫아줍니다. 30분이 지나 재료가 다 쪄지면 옆에 있는 믹서기로 옮기고 남은 물을 부어 갈아줍니다. 이때 단계는 3입니다. 갈면서 농도를 살펴보고 되직하거나 묽은지 확인해 농도를 맞춰주면 좋습니다. 다 갈린 이유식을 용기에 적정용량씩 나누어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아기가 이번에도 잘 먹어주길 바라면서 다음엔 어떤 재료로 만들어볼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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