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고기미음 철분 보충해주기
안녕하세요. 아가 맘마입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다면 아마도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고 쌀미음과 찹쌀 미음 두 가지를 진행하신 상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 가지를 먹여보셨다면 여기에 야채를 한 가지씩 추가해서 먹여보셔도 되고 저처럼 소고기미음을 만들어 먹여보셔도 됩니다. 6개월부터는 엄마로부터 받은 철분이 부족해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유식에 소고기를 넣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라고 말합니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빈혈이 올 수 있고 이에 따라 기운이 없고 활동이 감소해 성장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고기는 매일매일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쌀과 고기는 기본으로 들어가고 여기에 야채를 한 가지씩 넣어주시면 되겠죠? 요즘은 큐브를 만들어 토핑 이유식을 진행하는게 추세하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7살 아이가 있는 엄마이기 때문에 옛날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귀찮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모두 같이 넣고 갈아 주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토핑이유식을 진행하신다! 하는 분들은 일단 쌀미음을 만들고 난 후 소고기 큐브를 만들어 반찬을 주듯 따로 먹여주시면 됩니다. 토핑 이유식은 제가 생각하기에 쉽게 말해 반찬인 것 같습니다.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저는 모두 함께 섞어 갈아 먹이는 걸로 진행합니다.
2. 부위 선택하기
소고기미음을 만들기 위해 구입하는 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위인 안심, 우둔살, 설도, 홍두깨살 등이 있는데 주로 가장 부드럽다고 알려진 안심과 우둔살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초기와 중기에는 안심을 사용했고 후기로 넘어오면서 우둔살을 구입해 만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후기에는 초기 3일 치 양과 하루 양이 같다 보니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부위를 변경해 만들어도 잘 먹어주니 둘째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사실 초기부터 우둔살과 같은 부위를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먹는 양이 굉장히 적고 갈아서 걸러주기 때문에 또, 아이가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건 엄마의 선택입니다. 정육점에서 이유식용으로 사용할 것이라 이야기한 후에 고기를 구입합니다. 다져주는 곳도 있으니 엄마의 손목을 위해 냄비 이유식을 하시는 분들은 다져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쌀미음과 찹쌀 미음은 냄비로 만들었고 그 이후부터는 계속 베이비무브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지지 않고 통으로 사 오고 있습니다. 이유식 마스터기를 사용하신다면 꼭 다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갈아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고기는 초기엔 100g 정도 구입해서 필요한 만큼 소분하여 냉동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재료는 신선한 게 좋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구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소고기미음 만들기
초기 이유식을 먹는 아기의 경우 하루에 소고기 권장 섭취량은 10g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한 번에 3회분을 만들기 때문에 30g을 넣어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재료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고기는 찬물에 담그거나 헹궈 핏물을 살짝 제거해 줍니다. 핏물을 제거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누린내 때문이지만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가볍게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너무 많은 핏물을 제거할 경우 철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저는 살짝 제거해 주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쌀가루 30g, 소고기 30g, 물 300g을 준비하고 쌀가루를 찬물에 녹여줍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베이비무브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재료를 내열유리에 넣고 무브로 30분 쪄줍니다. 이유식 마스터기가 열심히 일을 하는 동안은 집안일을 하거나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주로 집안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0분이 지나면 남은 물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주면 됩니다. 베이비무브는 이유식 단계별로 입자를 조절하여 갈아 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초기이기 때문에 단계를 3(가장 회전을 빠르게 함)에 놓고 갈아주면 끝입니다. 냄비로 만드시는 분들은 소고기를 먼저 삶아 불순물을 제거하고 쌀가루를 푼 물에 넣어 함께 끓이면서 농도를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농도가 너무 되직하면 물을 더 넣어주시고 묽으면 좀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3일 치를 만들었으니 소분하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 주시면 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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