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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이유식 시작하기 언제가 좋을까요 - 쌀미음

by 아가맘마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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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기 이유식 시작 시기

저는 10개월 된 둘째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첫째와 6살이라는 터울이 있다 보니 이유식을 시작하는데도 마치 처음인 것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유식을 먹이기 전까지는 모유수유를 진행했고 이유식 시작 이후에는 혼합으로, 현재는 이유식과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많은 육아맘들이 이유식을 먹이는 과정을 반드시 겪게 됩니다. 그래서 이유식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제가 진행했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유식 식단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아기가 4개월에서 6개월이 되면 초기이유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형식으로 넘어가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모유나 분유처럼 액체를 주식으로 하는 아기들에게 덩어리가 있는 음식물을 접하게 해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빠르면 4개월 즈음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지침이 조금 변경되어 모유 또는 분유 수유아 모두 6개월에 시작하는 것을 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성장발달 상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보시고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소화기능이 미숙한 우리 아이들이 너무 빨리 고형식을 시작하게 되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이유식 시작 재료

이유식을 시작하고 아기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재료는 바로 쌀(백미)입니다. 알레르기가 거의 없고 위가 부담 없이 소화시키기에 좋은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쌀은 현미보다 더 도정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현미는 외관상 보았을 때 약간 갈색빛을 띠지만 쌀 다시 말해 백미는 하얀색입니다. 푹 익히면 부드럽고 단맛도 느껴지며 잘 변하지 않습니다. 주된 영양소는 탄수화물입니다.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간혹 아이가 너무 이유식을 먹지 않아서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이유식이 주식이 아니라 모유나 분유가 주식입니다. 초기 이유식은 알레르기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하루 한 끼만 미음 형태로 먹여주시면 됩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떨어뜨렸을 때 주르륵하고 흐를 정도의 농도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모유나 분유보다는 되직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기에는 쌀가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쌀을 직접 갈아서 이유식을 만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편리한 방법은 쌀가루를 이용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아이들을 위한 쌀가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초기, 중기, 후기에 맞는 쌀을 단계별로 판매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게 선택해 이유식을 만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쌀미음

이젠 쌀미음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둘째, 셋째를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쉬운 일이지만 아이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이유식 시작이 정말 고민되고 걱정될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별 것 아닌 조리과정이지만 저도 첫아이에게 처음 이유식을 먹이려고 마음먹었을 때 매우 떨리고 긴장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료 구입부터 조리기구 사용까지 살균은 어떻게 해야 하며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냄비 이유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쌀가루 또는 쌀 간 것과 물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첫째 때 스텐 편수냄비를 사용했습니다.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기 위해서 실리콘 주걱도 필요합니다. 대부분 초기 미음은 10배 죽을 하게 되는데 10배 죽이란 쌀가루와 물의 비율을 이야기합니다. 만일 쌀이 30g이라면 물은 300g 넣어주시면 됩니다. 쌀가루를 냄비에 넣고 찬물을 용량에 맞게 넣어 가루를 충분히 녹여준 후에 불에 올려 조리하시면 됩니다. 쌀가루를 녹이지 않고 바로 불에 올려 만들 경우 떡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먼저 물에 녹이고 만드시기 바랍니다. 쌀미음은 불에 올려 조금만 저어주면 끓어오르면서 바로 농도가 짙어지면서 완성이 됩니다. 주걱으로 떠서 떨어뜨려보았을 때 알맞은 농도가 되면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베이비무브와 같이 이유식 마스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물에 녹인 쌀가루를 그대로 마스터기에 넣어 쪄주시면 완성됩니다. 이유식 마스터기 타이머는 30분으로 맞춰 진행합니다. 다 된 쌀미음은 이유식 용기에 3개로 나누어 넣어주시고 하루 1끼 3일 진행 후 재료를 변경해 주시면 됩니다. 다음엔 찹쌀 미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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